'배가본드' 신성록이 명령을 거부하고 이승기를 도왔다.

19일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배가본드'(극본 장영철 정경순/연출 유인식) 10회에서는 기태웅(신성록)이 차달건(이승기)을 타겟으로 한 지원군에 불복하고 보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기태웅의 국정원 지원팀은 차달건과 김우기(장혁진)를 암살하려 했다. 이에 고해리(배수지)와 기태웅은 명령에 불복하고 차달건과 김우기의 편에 섰다. 암살단에게 차달건은 폭탄 장치를 보여주며 "여기 폭탄 장치된 거 모르지? 내가 타이머를 안 멈추면 여기 몽땅 다 날아간다"고 시간을 확보했다. 

암살단은 이 말을 믿지 않았고 결국 폭탄이 터졌다. 기태웅은 마지막 남은 암살단을 향해 총을 겨눴다. 암살단은 기태웅을 향해 "배신자"라며 숨을 거뒀다.

기태웅은 고해리에게 국정원장을 배후로 지목하고 "막중한 임무를 맡길 사람이 너 밖에 없다"며 암호명 '배가본드'를 전했다. 이어 기태웅은 팀원에게 "우리가 죽인 것이 아니다. 우린 운 좋게 살아남은 것"이라며 "CCTV를 지우라"고 지시했다.

사진=SBS '배가본드'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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