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하늘이 까불이 검거에 한발 더 다가섰다.

사진=KBS '동백꽃 필 무렵' 캡처

17일 방송된 KBS2 ‘동백꽃 필 무렵’에서 방화사건을 조사하던 황용식(강하늘)이 또 하나의 라이터를 발견했다.

이날 용식은 화재 현장에서 까불이 것으로 보이는 부서진 라이터를 보고 손에 쥐었다. 사건 현장을 빠져나와 용식은 변소장(전배수)과 함께 고양이 밥이 채워진 걸 확인했다.

용식은 “고양이 밥은 누가 챙겨놓는 거여”라고 의심을 품었다. 이에 변소장은 “그건 왜 묻는 거여? 캣맘하게?”라고 물었다.

용식은 “아무래도 이상해서요. 제가 잠깐 서울 살때도 이렇게 고양이를 본 적 없단 말이에요. 그런데 이 동네도 고양이가 없는데 누가 밥을 채워넣는단 말이에요? 고게 이상하지 않아유?”라고 했다.

변소장은 “말을 아꼈는디 까불이가 사람들 죽이기 전에 동네에서 불이 네 번이 났었다고. 자잘한 불이라. 막판에 목욕탕서 큰불이 나던 날 첫 희생자가 나왔다고”라며 용식에게 말했다.

그순간 간판이 떨어졌다. 용식은 “까불이 잡을 수 있겠는데요?”라며 학원 간판 옆에 CCTV 뗀 자국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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