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가 5전 3승제의 플레이오프(PO)를 3경기 만에 끝내고 5년 만에 창단 두 번째로 한국시리즈(KS)에 진출했다.

사진=연합뉴스

키움은 1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PO 3차전에서 SK 와이번스를 10-1로 제압했다.

키움은 정규시즌 막판까지 선두 다툼을 벌이다가 3위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그러나 준PO에서 LG 트윈스를 3승 1패로 눌렀고 PO 관문마저 통과했다. 이제 키움은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창단 첫 KS 우승을 노린다.

PO 1차전에서 연장 혈투 끝에 3-0으로 승리하고,2차전에서도 8-7로 SK를 꺾었던 키움은 이날도 불방망이를 뽐내며 상대를 압도했다

지난해 PO에서 키움을 꺾고 KS에 진출해 우승까지 한 디펜딩챔피언 SK는 투수진은 물론 타자들도 힘을 내지 못했고 수비 실책까지 더해지며 올해 가을 무대에서 1승도 얻지 못하고 쓸쓸하게 퇴장했다.

두산과 키움은 22일부터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7전 4승제의 KS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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