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우가 뮤지컬 '드라큘라'의 아이덴티티를 설명했다.

17일 오후 강남구 한전아트센터에서 뮤지컬 '드라큘라'(연출 노우성/음악 김성수) 프레스콜이 열렸다. 무대 시연 후 열린 기자 간담회에는 주연 배우 신성우, 임태경, 권민제(선우), 김금나, 소냐, 최우리, 문종원, 이건명, 김법래, 최성원, 조지훈이 참석했다. 

'드라큘라'는 체코 뮤지컬로 지난 2006년 한국 세 번째로 공연됐고 올해 13년 만에 돌아왔다. 마지막 공연한 지 오랜 시간이 지난 만큼 업그레이드된 무대 구성과 탄탄한 라인업을 예고하며 이목을 끌었다. 

뮤지컬은 1897년 발간된 아일랜드 작가 브람 스토커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1, 2막에 걸쳐 400년의 세월을 뛰어넘으며 한 인간, 남자로서 드라큘라의 생애와 감정을 묘사하며 묵직한 감동을 선사한다. 

주인공 드라큘라 역을 맡은 신성우는 이번 시즌의 특징에 대해 "불멸의 사람 드라큘라, 400년 동안 지켜줬던 로레인과 드미트루의 우정, 신에 대한 경배 이 모든 것이 핵심 정체성이 아닌가 싶다"고 꼽았다.

또한 드라큘라의 심리 변화, 인간이 되고자 했던 드라큘라의 마음을 관전 포인트로 꼽기도 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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