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핸드메이드 코스메틱 브랜드 러쉬가 핸드&보디로션 ‘채러티 팟’ 판매를 통해 얻은 10억원을 국내 비영리 단체 67곳에 전달했다.

사진=러쉬코리아 제공

‘채러티 팟’은 공정하게 거래한 원재료를 담은 제품이다. 대표 원재료는 콜롬비아의 평화공동체에서 얻은 코코아 버터와 가나의 여성협동조합에서 얻은 쉐어버터와 알로에, 케냐에서 얻은 제라늄 오일이다. 이 로션은 피부뿐만 아니라 세상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 수 있도록 보탬이 되고자 탄생했다. 판매금 전액을 환경보호, 동물보호, 인권을 위해 활동하는 소규모 비영리 단체에 후원한다.

2013년 동물보호 시민단체 카라를 시작으로, 사육 곰을 구조하고 보금자리를 마련하는 ‘곰 보금자리 프로젝트’, 일회용 컵 보증금제 재시행 법안 통과에 앞장서는 여성환경연대, 비치클린을 통해 제주바다를 보호하는 ‘세이브제주바다’, 분리배출 이후 음식물 쓰레기 처리 과정을 추적하는 ‘쓰레기 여행’, 혼인 평등과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한 성소수자차별반대 ‘무지개행동’, 바이오매스로 기후 위기를 해결하는 ‘기후솔루션’, 수감자 자녀의 정서적 치유를 돕는 아동복지실천회 ‘세움’ 등이 후원을 받았다.

러쉬 측은 향후 매장에서 ‘채러티 팟 파티’와 같이 단체를 대상으로 한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채러티 팟’은 전국 온오프라인 러쉬 매장에서 만날 수 있으며 후원을 희망하는 단체 추천 및 신청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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