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만에 처음으로 10월 초순 한파특보가 발령되는 등 갑작스러운 기온하락에 편의점 CU가 겨울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CU는 오늘(17일)부터 인기 개그맨 조세호와 콜라보 한 ‘조세호 핫팩’과 윤동주 시인의 작품을 담은 ‘겨울 시(詩) 방한용품’ 등 동절기 상품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조세호 핫팩’은 흔들어 발열하는 타입 4종(미니, 중, 대, 번들)과 내의 또는 신발에 붙이는 핫팩 2종으로 출시된다. 패키지에는 ‘자기님들 추워요? 따뜻하세호~’, ‘자기님들 여름이 그립죠? 몸에 붙이세호~’ 등 조세호 특유의 친근한 말투를 살린 문구와 코믹한 표정들을 디자인했다.

‘겨울 시 방한용품’에는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시(詩)로 감성을 더했다. 기모 성인용 마스크(4000원)에는 윤동주 시인의 ‘서시’, 아동용 마스크(4000원)에는 ‘별 헤는 밤’, 방한 귀마개(4800원)에는 ‘편지’ 중 일부를 발췌해 겨울 풍경을 따듯하게 표현한 일러스트와 함께 디자인했다. 기능성 원사로 제작돼 착용한 채로 스마트폰 사용이 가능한 ‘스마트폰 터치장갑’(8800원)에는 윤동주 시인의 ‘눈’ 전문을, 검정 비니(8800원)에는 ‘새로운 길’ 중 일부를 옮겨왔다.

가성비를 높인 내의류 6종(9900원부터)도 단독 출시한다. CU는 속옷 전문기업 남양비비안과 손잡고 초경량 남녀 상하의 내의를 선보인다. 해당 상품들은 얇고 신축성이 뛰어난 고탄력 재질로 제작돼 누구나 몸에 꼭 맞게 착용할 수 있다. 80데니아로 두툼한 학생용 타이즈(2족/7000원)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사진=CU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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