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의 발인식이 SM엔터테인먼트 동료들,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엄수된다.

17일 설리의 발인식이 유족과 소속사 동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엄수된다. 전날 급하게 입국한 빅토리아를 비롯, 에프엑스 멤버들도 자리에 함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유가족의 뜻에 따라 설리의 장례 절차를 비공개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팬들이 설리와 작별할 시간을 주고자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별도의 조문 장소를 마련했다.

장례기간 동안 빈소에는 동료 가수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절친한 사이였던 카라 출신의 구하라는 일본에서 SNS를 통해 발걸음하지 못한 미안함을 대신 전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고인과 연이 있던 선후배, 동료들의 추모가 이어졌다.

언제나 이슈의 중심에 서 있던 설리의 인스타그램에는 그녀의 안녕을 기원하는 팬들의 인사가 이어졌다. 11살에 드라마 ‘서동요’로 데뷔, 2009년 에프엑스 멤버로 데뷔한 후 줄곧 스타의 길을 왔던 고인은 지난 2014년 악성 댓글과 루머에 고통을 호소하며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이듬해 에프엑스를 탈퇴, 연기 활동에 집중하겠다고 밝힌 설리는 영화는 물론 단독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론칭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올해 6월에는 솔로 가수로서 전곡 작사에 참여한 싱글 ‘고블린’을 선보였다.

또 최근에는 아이유 주연의 드라마 ‘호텔 델루나’에 특별출연해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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