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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부티크’ 김선아, 장미희 과거 파헤쳤다...냉철한 승부사 기질 발휘

기사승인 2019.10.17  07: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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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부티크’ 김선아가 ‘냉철한 승부사’ 기질을 발휘, 데오가를 통째로 삼키겠다는 살벌한 계획을 세웠다.

1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시크릿 부티크’에서는 제니장(김선아)이 김여옥(장미희)을 여제 자리에서 한 방에 날려버릴 수 있는 ‘히든카드’를 움켜쥔 채 김여옥을 쥐락펴락하는 승부사로 변신, 짜릿함을 선사했다.

제니장은 오여사(김효진) 가정부의 시인과 망상 증상을 자각한 오여사의 자백으로 인해 살인교사 혐의에서 벗어났던 상황. 하지만 심상치 않은 움직임을 보이는 조광그룹 최석훈(박정학)을 주시하던 제니장은 조광그룹이 주주총회에서 김여옥의 사내이사 연임에 대해 반대할 것이라는 정보를 획득, 이를 김여옥에게 알렸다. 그리고 제니장은 김여옥에게 위동섭 전 회장의 우호지분 주주들의 지지가 중요해졌다며 더욱이 그들의 지지 명분은 다름 아닌 ‘위동섭 전 회장의 혈통’이라고 강조했다.

그때 갑자기 어디선가 나타난 노신사가 걸어가던 김여옥의 손을 덥석 잡으며 “김양! 당신 맞지? 어디 갔다 이제야 왔어? 그 젖먹이 애를 혼자서 키운 거야?”라는 알 수 없는 말을 던졌던 것. 김여옥의 표정이 굳은 순간, 남자의 딸이 달려와 “저희 아빠가 가끔 사람을 착각하세요. 죄송합니다”라며 데려갔고, 김여옥은 이내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발걸음을 뗐다. 하지만 제니장은 김여옥과 노신사를 석연치 않은 표정으로 지켜보며 의구심을 드러냈다.

결국 김여옥은 뒷조사로 자신을 알아본 노신사가 과거에 같이 살았던 사람이라는 것을 확인한 후 황집사(한정수)에게 조용히 처리하라고 지시했다. 하지만 이때 제니장 역시 윤선우(김재영)를 통해 노신사와 데오가 삼남매의 DNA 검사를 실시, 그가 위예남(박희본)의 친부이며, 삼남매 아버지가 모두 다르다는 사실을 알아냈던 것.

자신의 보금자리인 데오가에 들어와 아버지가 다른 삼남매를 떵떵거리면서 키운 김여옥의 작태에 분노한 제니장은 “내 손으로 끌어내릴 거야. 김회장 비자금 2조까지 몽땅 국제도시에 넣게 만들고, 엎어 버리고, 다신 재기하지 못하게 만들어 버릴 거고”라고 결연한 의지를 표했다.

이후 제니장은 노신사를 찾아가 과거 김여옥의 남자였음을 확인받은 후, 김여옥에게 위예남의 친부를 알고 있다고 밝혔다. 김여옥이 오히려 태연하게 받아치자 제니장은 “그래서 그렇게 위동섭 회장님을 두려워하셨던 거예요?”라며 위동섭을 해하려했던 과거를 끄집어내며 도발했던 터.

그럼에도 김여옥은 “아버님이 두려운 게 아니라 내가 가여웠지. 그 아들인 위창수 그 사람이 날 이렇게 만든 거니까. 오죽했으면 다른 남자 자식을 품었겠어?”라는 적반하장 태도를 보여 제니장의 분노를 들끓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엔딩에서는 김여옥으로 인해 울분이 치솟던 제니장이 데오가 가족사진 액자 뒤에 숨겨놓은 진짜 가족사진을 꺼내보며 마음을 다잡는 모습이 담겼다. 사진 속 부모님과 동생을 서글프게 보던 제니장은 이를 앙다물면서 사진을 다시 꽂아뒀고 이를 이상하게 여긴 미세스왕(김영아)은 청소 도중 몰래 제니장이 숨겨놓은 진짜 가족사진을 확인한 후 놀라 급하게 수습했다.

이어 방에 들어온 위정혁(김태훈)은 미세스왕의 수상쩍은 행동에 액자 뒤를 열어봤고, 제니장의 가족사진을 통해 제니장이 진짜 데오가 손녀였음을 알아챘다. 제니장의 실체를 알고 충격에 빠진 위정혁의 모습이 담긴 강렬한 엔딩이 펼쳐지며 앞으로 이어질 스토리 전개에 대한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9회는 17일(오늘) 밤 10시 방송.

사진= SBS ‘시크릿 부티크’ 방송캡처

용원중 기자 goolis@slist.kr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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