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가 ‘82년생 김지영’ 출연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사진=매니지먼트숲 제공

16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10월 23일 개봉하는 영화 ‘82년생 김지영’ 공유 인터뷰가 진행됐다.

2016년 출간 이래 누적 판매 100만부를 기록한 조남주 작가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82년생 김지영’은 1982년 태어나 2019년 오늘을 살아가는 김지영(정유미)의 아무도 몰랐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공유는 하루하루 힘들게 살아가는 지영에게 힘을 실어주는 지영의 남편 대현 역을 맡았다. 그의 진심어린 감정 연기가 보는 이들에게도 전해져 공감은 물론 위로까지 해준다.

그는 이번 영화를 선택한 것에 대해 “논란은 신경 쓰지 않았다. 오히려 ‘82년생 김지영’에 출연한다고 하니 주변 반응을 듣고 놀랐다. ‘굳이?’ ‘왜?’ 지금?‘라는 말을 하시더라. 저는 그렇게 생각 안했다. 그냥 제가 하고 싶은 영화를 했을 뿐이다”고 전했다.

대현이란 캐릭터는 원작과 다르게 지영을 믿어주고 안타까워하는 인물로 등장한다. 하지만 공유는 “저는 영화와 원작 속 대현의 차이점을 크게 느끼지 못했다”며 “다만 대현이 관객분들에게 어떤 이미지로 그려질지 고민했다. 원작을 봤지만 저는 시나리오에 중점을 두고 영화 촬영하는 것에 신경 썼다”고 말했다.

한편 가장 보통의 사람으로 돌아온 공유 주연의 ‘82년생 김지영’은 10월 2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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