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수 겸 배우 설리(본명 최진리)의 부검에서 범죄혐의점이 없다는 1차 결과가 나왔다.

16일 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최씨를 부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의로부터 이러한 구두소견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구두소견 결과 최씨의 시신에서는 외력에 의한 사망으로 의심할만한 어떠한 흔적도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극단적인 선택으로 사망할 경우 전형적으로 나타나는 흔적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따라 경찰은 조만간 최 씨가 극단적인 선택으로 사망한 것으로 결론 내리고 '공소권 없음'으로 수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편 최씨는 지난 14일 오후 성남시 수정구 자신의 자택에서 숨진 채 매니저에 의해 발견됐다.

매니저는 전날인 13일 오후 6시 30분께 최 씨와 마지막 통화를 한 뒤로 연락이 되지 않자 최 씨 집을 방문했다가 숨진 그를 발견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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