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구 반전 스릴러 ‘싸이코패스 다이어리’의 독특한 티저 포스터가 공개됐다. 각종 연장들부터 소지품까지 열에 맞춰 놓여있는 증거품들이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사진=tvN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제공

tvN 새 수목드라마 ‘싸이코패스 다이어리’)는 어쩌다 목격한 살인사건 현장에서 도망치던 중 사고로 기억을 잃은 호구 육동식(윤시윤)이 우연히 얻게 된 살인 과정이 기록된 다이어리를 보고 자신이 싸이코패스 연쇄살인마라고 착각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싸이코패스 다이어리’가 16일 티저 포스터를 선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증거품의 주인이 싸이코패스임을 드러내는 증거품들과 함께 개껌, 고깃집 앞치마 등 호구의 소지품으로 보이는 물건들이 혼재돼 있어 호기심을 자극한다. 특히 ‘세상이 호구를 두려워하기 시작했다’는 의미심장한 문구가 호구 육동식의 소지품임을 암시하며 그가 어떤 사연으로 상반된 물품들을 소지하게 된 것인지 관심을 높인다.

이와 함께 우비, 장갑, 장화 등 정체를 은폐하기 위해 사용한 물품들과 총, 톱, 도끼, 망치, 칼 등 각종 연장들이 시선을 강탈한다. 이에 극중 벌어질 사건들에 대한 궁금증과 서늘한 긴장감이 수직 상승된다. 무엇보다 결정적 증거로 하이라이트 표시가 된 빨간색 다이어리가 포착돼 극중 다이어리의 역할과 그 안에 담긴 내용에도 궁금증이 고조된다.

한편 tvN 새 수목드라마 ‘싸이코패스 다이어리’는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을 연출한 이종재 감독과 드라마 ‘라이어 게임’ ‘개와 늑대의 시간’ 등을 집필한 류용재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11월 첫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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