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준영 PD를 거쳐 투표조작이 있었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왔다.

15일 방송된 MBC ‘PD수첩’에는 투표 조작이 있었다면 안준영 PD를 거쳤을 것이라는 제작진의 주장이 나왔다.

사진=MBC

7월 19일 ‘프로듀스X101’ 마지막 방송일. 시청자 문자투표가 진행될 경우 부조정실에 문자투표를 담당하는 제작진이 있지만, ‘프로듀스X101’ 부조정실에는 제작진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투표수를 계산하는 PD는 현장 부조정실에 없었고, 문자로 숫자를 보내왔다고. 제작진 C씨는 “안준영 PD는 현장에 계셨고 꾸준히 문자투표를 담당했던 PD님이 한명 있어요”라며 밝혔다.

또다른 제작진 D씨는 “외주제작사에 맡길 일이 아니고 (투표수 담당 PD가) 직원이기도 했고 여자고 꼼꼼하게 일 처리를 하셔서 그분한테 맡긴다고 들었거든요 제가 알기로는 프로듀스48인가 거기서 데려오셨다고 들었는데 투표나 이런 거 하면 항상 어떤 방에서 혼자 뭘 하신다고 하셨거든요”라며 “혼자서 예민하게 일을 하셨다 이렇게만 얘기 들었어요”라고 설명했다.

‘PD수첩’ 제작진은 해당 PD와 전화연결을 시도했으나 닿지 않았다. 이에 제작진 D씨는 “사건이 터진 뒤 못봤는데”라면서도 “저는 (조작을) 했다면 분명히 안준영 PD님은 거치지 않았을까 분명히 왜냐하면 메인PD님이시니까 안준영 PD님의 의견이 절대적으로 강했거든요”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