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명품 브랜드 몽블랑이 레드(RED) 재단과의 협업을 통해 새롭게 선보이는 ‘몽블랑 M X RED’ 시그니처 라인의 필기구와 ‘#MY4810 몽블랑X RED 트롤리’ 출시를 기념해 지난 8일 파리 샹젤리제 부티크에서 글로벌 론칭 행사를 진행했다.

몽블랑은 지난해 에이즈 퇴치에 대한 인식을 널리 알리고자 레드와의 제휴를 통해 ‘몽블랑 M X RED’ 컬렉션을 출시한 바 있다. 올해는 그 협업을 확장해 필기구와 트롤리를 선보였으며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주재하에 리옹에서 열리는 제6차 글로벌 펀드 재원조달 회의에 맞춰 신제품을 선보였다.

글로벌 런칭 행사가 진행된 샹젤리제 부티크 전면은 에이즈 퇴치에 대한 인식을 널리 알리기 위해 레드 컬러로 장식됐다. 또한 ‘몽블랑M X RED’의 파트너십에서 영감을 받아 필기 예술을 신선하게 해석한 벨기에 아티스트 데니스 마이어스와 아르노 쿨의 독창적인 설치미술이 전시돼 이목을 끌었다.

이번 론칭 행사에는 몽블랑 글로벌 홍보대사인 모나코 공주 샬롯 카시라기, 영화배우 피에르 니네이와 애드리언 브로디, 빌리 포터 등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이들은 에이즈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전염병을 근절하기 위한 방안을 함께 나누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서는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몽블랑M X RED’ 시그니처 라인과 ‘#MY4810 몽블랑X RED 트롤리’가 공개됐다. 만년필과 수성펜으로 출시되는 시그니처 라인은 세계적인 산업 디자이너 마크 뉴슨이 디자인한 몽블랑M 컬렉션의 오리지널 디자인을 그대로 담아내면서도 브러싱 처리한 팔라듐 니켈 도금 캡(펜 뚜껑)과 배럴(몸통), 펜 전면부의 레드 컬러 래커, 닙(펜촉)과 레드 컬러의 잉크 피더 커버의 ‘몽블랑M X RED’ 인그레이빙 등으로 시그니처 디자인 디테일을 더했다.

트롤리는 ‘#MY 4810 나이트플라이트 트롤리’ 디자인을 기본으로 해 선명한 레드 컬러의 폴리카보네이트 쉘로 제작됐다. 핸들과 트롤리 코너장식에도 레드 컬러를 적용했으며 내부엔 레드 컬러로 명언이 적혀있는 라이닝을 덧대 협업의 의미를 더했다. 블랙과 레드 컬러의 러기지택도 함께 제공된다.

몽블랑은 이번 협업 제품이 1개씩 판매될 때마다 5유로를 기부해 제품 구매자에게 에이즈 퇴치 활동에 실질적으로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5유로는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의약품을 25일 이상 공급하기에 충분한 금액이며 이렇게 모인 기부금은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 지역의 에이즈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글로벌 펀드에 전달된다.

사진=몽블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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