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북한의 월드컵 지역예선 2차전 경기가 무승부로 종료됐다.

15일 29년만에 평양 원정에 나선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3차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북한의 생중계 거부에 무관중 상태로 치러지는 사태가 벌어졌다.

우리 대표팀은 북한과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2승 1무(승점 7·골득실 10)를 기록하게 됐다. 북한(승점 7·골득실 3)과 승점면에서 동일하지만 골득실에서 앞서며 H조 1위를 유지했다.

또 3경기 연속 무실점 경기를 이어가게 됐다.

당초 경기에 4만명의 북한 관중이 입장할 것으로 전해졌지만 킥오프 때까지 관중이 들어오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무관중 상태로 치러졌다.

한편 우리 대표팀은 다음달 14일 레바논과 원정으로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H조 4차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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