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커’가 2주 동안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쉽게 내려가지 않을 것 같은 ‘조커’에 맞서기 위해 10월 셋째주 개봉작들이 앞다퉈 관객들을 끌어모으려고 한다. 이번엔 ‘조커’도 1위를 수성하기 어렵지 않을까 싶다.
이번주 최고 기대작은 16일 개봉하는 ‘버티고’와 17일 개봉하는 ‘두번할까요’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 ‘버티고’는 고공 감성 무비라는 타이틀과 천우희, 유태오, 정재광을 내세워 관객들을 사로잡으려 한다. 천우희는 두말 필요없는 충무로 대표 배우로 이번 영화에서도 그만의 스타일로 보는 이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연기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영화 ‘레토’,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배가본드’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준 유태오, 그리고 정재광까지 가세해 시너지를 낸다. ‘러브픽션’ 전계수 감독의 신작이라는 점도 기대포인트다.
‘두번할까요’는 생애 최초 이혼식이란 설정만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탐정’ 시리즈로 코믹 연기의 진수를 보여준 권상우가 로맨틱 코미디 영화로 돌아왔고 연기 인생 첫 로코에 도전하는 이정현, 그리고 ‘말죽거리 잔혹사’에서 권상우와 명장면을 탄생시킨 이종혁이 극을 이끌어간다.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이정현의 사랑스러운 이미지, 권상우와 이종혁의 절친 케미 등은 물론 성동일, 정상훈, 김현숙 등 신스틸러들의 빵빵 터지는 코믹 연기가 극을 풍성하게 만든다.
한국영화 기대작들의 경쟁작은 바로 ‘말레피센트 2’다. 전편에 이어 다시 돌아온 ‘말레피센트 2’는 안젤리나 졸리, 엘르 패닝 등 기존 출연진들이 그대로 2편에 등장하고 미셸 파이퍼, 치웨텔 에지오포가 새 캐릭터를 맡아 눈길을 끈다. 역대급 비주얼을 자랑하는 말레피센트 역의 안젤리나 졸리의 출연만으로도 관객들의 기대를 높인다. 특히 안젤리나 졸리 아들 매덕스가 연세대에 입학해 이슈된 만큼 안젤리나 졸리에 대한 관심도 클 것으로 보인다.
‘나의 소녀시대’ ‘장난스런 키스’를 잇는 중화권 로코 ‘너를 만난 여름’도 무시할 수 없다. 16일 개봉하는 ‘너를 만난 여름’은 이전의 중화권 로코처럼 레트로 감성을 자극하며 관객들의 연애 세포를 깨울 예정이다. 인기 중드 ‘최호적아문’을 원작으로 한 이번 영화는 진비우, 하람두 등 중화권 스타들이 총출동해 기대되지 않을 수 없다.
17일 개봉하는 ‘신문기자’는 심은경의 주연으로 화제가 됐다. 특히 영화가 일본 아베 총리는 물론 고위 관료들을 둘러싼 가짜 뉴스를 파헤치는 내용이어서 현재 시국에 딱 맞는 영화가 될 것으로 보인다.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등장해 궁금증을 자아냈던 임원희, 김강현 주연의 ‘재혼의 기술’도 같은 날 개봉한다. ‘짠내’ 임원희의 단독 주연작으로 그가 선보이는 로맨스는 어떨지 기대를 높인다.
냥냥이 집사 선우선이 ‘오늘도 위위’(17일 개봉)로 스크린을 찾는다. 무려 12마리의 고양이를 키우는 선우선이 냥이들과 어떤 여정을 펼칠지 애묘인들의 관람 욕구를 자극한다. 여기에 심형탁의 ‘행운이’ 목소리 연기도 기대포인트다. 같은 날 개봉하는 다큐멘터리 ‘북간도의 십자가’는 故 문동환 목사와 나라를 잃고 고향을 떠난 북간도의 기독교인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배우 문성근이 내레이션을 통해 아버지 문 목사의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어서 특별함을 더한다.
‘파고’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등을 연출한 코엔 형제의 ‘블러드 심플’이 35년 만에 국내 첫 개봉한다. 17일 개봉하는 ‘블러드 심플’은 코엔 형제의 첫 장편 연출작이다. 이들의 팬이라면 ‘블러드 심플’ 관람을 놓칠 수 없을 것이다. 또한 조엘 코엔 감독의 아내이자 ‘파고’ ‘쓰리 빌보드’로 오스카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프란시스 맥도먼드의 젊은 시절 연기도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어린이 관객들을 위한 애니메이션 ‘꼬마 자전거 타요’, 음악영화이자 한 여성의 꿈을 다룬 ‘와일드 로즈’, 올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미스터리 스릴러 ‘토막살인범의 고백’도 관객들을 만날 준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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