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핀의 롤드컵 첫 승에 조규남 대표가 소환됐다.

사진=그리핀 공식 트위터 캡처(김대호 전 감독)

14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 베르티 뮤직홀에서 ‘2019 LoL(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3일차 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첫 경기에 나선 담원은 디펜딩 챔피언 인빅터스 게이밍(IG, 중국)의 넥서스를 대회 처음으로 파괴했다. 그리핀 역시 이날 1승을 신고했다. 홍콩 애티튜드(대만·홍콩·마카오)와의 일전에서 초반 매우 불리하게 출발했지만 선수들이 순수 개인기로 이를 극복했다.

한편 그리핀이 첫 승을 거둔 후 조규남 그리핀 대표가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했다. 지난 9월 26일 그리핀은 ‘씨맥’ 김대호 감독과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종료했다고 발표했다.

당시 김 감독은 아프리카TV BJ 이상호 방송을 통해 “두 번째 준우승 이후로 조규남 대표와 사소한 충돌이 생겼고 썸머 결승 2주 전부터 크게 갈등을 빚었다. 썸머 결승 종료 후 감독 역량 부족의 이유로 해고를 통보받았다. 부당하다고 반박했지만 이미 깨진 신뢰를 회복할 수는 없었다. 갈등만 지속하다가 계약 종료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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