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가 절친 설리의 비보에 애도의 뜻을 밝혔다.

14일 구하라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고인과 생전 함께했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구하라 인스타그램

구하라는 이날 사진과 함께 “그 세상에서 진리가 하고 싶은 대로”라며 설리의 본명 최진리를 언급했다.

사진 속에는 설리와 구하라 두 절친의 소박한 일상이 담겼다.

설리의 비보가 전해진 후 일부 팬들은 개인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던 구하라에 대한 염려를나타내기도 했다. 구하라는 장문의 글 대신 고인을 기억하며 애도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4일 오후 설리는 성남시 수정구 자택에서 매니저에 의해 발견됐다.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 측은 ”갑작스러운 비보로 깊은 슬픔에 빠진 설리 유가족 분들이 조용히 장례를 치르길 원하고 있다“라며 빈소 및 발인 등 모든 장례 절차를 비공개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하라와 설리는 각각 카라와 에프엑스로 활동하던 시절부터 절친 사이로 알려져 왔다. 당시 두 걸그룹은 경쟁구도로 조명됐으나, 대기실 등을 함께 사용하며 친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에프엑스 엠버의 생일파티를 함께 진행하는 등 남다른 가요계 우정을 과시해왔다. 구하라와 설리의 경우 SNS 등을 통해 함께하는 모습을 수차례 공개하는 것은 물론, 방송에서도 공공연하게 서로에 대한 막역한 우정을 드러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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