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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th BIFF] 폐막 D-1, 25주년 위한 변화 시작...관객 위한 이슈多 필요성↑

기사승인 2019.10.11  17: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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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폐막까지 하루만 남겨놓고 있다. 10월 3일 개막해 다양한 영화, 프로그램을 관객에게 선사했던 이번 영화제는 내년 25주년을 앞두고 변화를 시도하며 어느 정도의 성과와 아쉬움을 남겼다.

사진=싱글리스트DB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는 85개국 303편의 영화가 상영됐다. 월드프리미어(장편 97편, 단편 23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장편 29편, 단편 1편) 등 총 150편이다. 2015년 BIFF에서 ‘호두나무’로 뉴 커런츠상을 받은 카자흐스탄의 예를란 누르무캄베토프 감독의 ‘말도둑들. 시간의 길’이 개막작, 2016년 ‘메리 크리스마스 미스터 모’로 같은 부문 넷팩상을 수상한 임대형 감독의 신작이자 김희애가 주연을 맡은 ‘윤희에게’가 폐막작으로 선정됐다.

뉴 커런츠 출신 감독들의 작품이 개막작, 폐막작으로 동시에 선정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뉴 커런츠 섹션에 초청되는 작품 대부분이 신인감독의 작품이다. 올해 14편을 수급하며 안정을 찾았다. 그만큼 부산국제영화제가 새로운 시선을 가진 연출자들의 작품을 눈여겨 봤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사진=싱글리스트DB

올해 초청된 영화들의 27%는 여성감독 작품이었다. ‘아이 엠 우먼’ 문은주 감독, ‘찬실이는 복도 많지’ 김초희 감독, ‘69세’ 임선애 감독 등 많은 여성 연출자들이 부산을 찾았다. 또한 여성 주인공을 내세운 영화들도 많았다. ‘버티고’ ‘69세’ ‘찬실이는 복도 많지’ ‘야구소녀’ ‘아이 엠 우먼’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 ‘프린세스 아야’ ‘니나 내나’ ‘리틀 조’ 등 국내외 가리지 않고 수많은 여성 영화들이 관객을 만났다.

영화제 초반에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 레쥬 리 감독의 ‘레미제라블’ 등이 큰 인기를 얻으며 매진을 기록했다. 여기에 ‘극한직업’ ‘엑시트’ 등 이미 개봉한 영화들과 ‘버티고’ ‘야구소녀’ 등 부산에 초청된 영화들의 야외무대인사가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올해 무대인사는 해운대가 아닌 영화의전당, 남포동 비프 거리에서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싱글리스트DB

특히 남포동 비프 거리는 오랜만에 영화제 관객들로 바글바글했다. 1회부터 함께 했던 남포동 비프 거리는 영화제가 영화의전당 중심으로 운영된 후 점차 사라질 뻔 했다. 하지만 이번에 야외무대인사는 물론 관객들이 참여하는 ‘커뮤니티 비프’ 등을 통해 다시 살아났다. 대표적으로 ‘커뮤니티 비프’ 프로그램 중 하나인 ‘김지미를 아시나요’는 한국영화계 대표 배우 김지미의 이야기를 관객들과 나누면서 큰 호응을 받았다. 영화의전당에서는 ‘VR 시네마’ ‘비프샵’ 등 다양한 행사, 프로그램을 통해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줬다.

영화제 반환점이었던 7일에는 이전보다 행사들을 줄여 한 타임 쉬어갔다. 후반부에 가장 큰 이슈는 갈라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초청된 ‘더 킹: 헨리 5세’였다.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으로 오스카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티모시 샬라메, 조엘 에저턴, 데이비드 미쇼 감독 등이 내한해 부산 관객을 만났다. 특히 티모시 샬라메는 국내에서 1020 여성 팬덤을 가지고 있어 그를 보기 위해 모인 팬들이 어마어마했다.

사진=싱글리스트DB

하지만 올해 영화제는 특정 영화들 이외에 큰 이슈를 낳지 못했다. 여러 영화들이 매진되고 인기를 끌었지만 예년과 비교해 조용했다는 점이 아쉽다. ‘더 킹: 헨리 5세’ 급의 파급력 있는 영화는 물론 영화제 내에서 관객들을 더 많이 끌어모을 요소가 부족했다. 아시아콘텐츠어워즈 신설이 영화, 드라마 팬들의 주목을 받았지만 앞으로 시상식의 사이즈를 더 키울 필요성은 있어 보였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12일 폐막작 ‘윤희에게’ 상영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25주년을 맞이하는 내년에는 부산국제영화제가 어떤 영화, 프로그램으로 25번째 생일 잔치를 거대하게 열지 기대가 된다. 

박경희 기자 gerrard@slist.kr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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