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12개 구단과 K리그2(2부리그) 8개 구단 등 총 20개 구단이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 출전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1일 2020시즌 K리그와 ACL 대회 참가 자격 부여를 심의하는 클럽자격심의위원회를 개최한 결과 K리그1 12개 전 구단(강원, 경남, 대구, 상주, 서울, 성남, 수원, 울산, 인천, 전북, 제주, 포항)이 자격을 얻었다고 밝혔다.

또 K리그2에서는 10개 구단 중 부산과 아산을 제외한 8개 구단(광주, 대전, 부천, 서울 이랜드, 수원FC, 안산, 안양, 전남)이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ACL 라이선스를 얻은 구단은 K리그1과 대한축구협회(FA)컵 최종 성적에 따라 내년도 ACL 출전이 가능하다.

부산은 다음 시즌 ACL 출전이 어렵다고 판단해 라이선스 자격을 신청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아산은 다음 이사회까지 시민구단으로 전환을 마치는 것을 조건으로 K리그2 출전 라이선스 취득이 승인됐다.

클럽자격심의위원회는 올해 3월부터 8월까지 AFC 대회 라이선스 취득을 위한 각종 자료를 제출받아 스포츠, 기반시설, 인사 및 행정, 법률, 재무 등 5개 분야에 걸쳐 서류 심사와 실사를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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