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이 대대적인 재단장을 마치고 웨딩, 연회 및 MICE를 포함한 종합적인 이벤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그랜드볼룸을 새롭게 선보였다.

유명 건축가 존 모포드의 초기 디자인 철학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적인 감각 및 기능적인 요소를 접목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먼저 로비 입구에 자리한 거울 장식은 마주한 남산을 그대로 비쳐내 그랜 볼룸 안에서도 남산의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1층으로 이어지는 원형 계단을 따라 내려오면 화려한 샹들리에가 맞이하는 그랜드볼룸 및 그랜드 살롱 공용 로비 공간이 나온다.

로비는 기존의 클래식한 분위기는 유지하되 베이지와 다크 브라운톤으로 꾸며 모던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뿐만 아니라 샹들리에 뒷편에 자리한 신부대기실 입구는 매화가 그려진 은빛 실크 벽지로 마감해 한국적인 장식 요소를 더했다.

기능적인 요소도 눈길을 끈다. 기존의 아날로그 사이니지를 모두 첨단 디지털 사이니지로 교체했으며 갯수 또한 늘렸다. 또한 컨벤션 로비 공간 반대편의 발코니를 철거하고 벽면을 가득 메우는 초대형 디지털 스크린을 배치하여 한층 화려한 이벤트 서비스를 기대할 수 있다. 1층 호텔 로비와 이어지는 입구에 대형 LED 스크린을 배치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랜드볼룸은 재단장을 통해 다양한 행사를 한편의 공연처럼 연출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천장 LED 조명은 무지개 색상 및 다양한 조명 효과가 가능해 행사의 목적에 맞춰 드라마틱한 효과를 더한다. 이외 분수대 자리에 ‘뮤지컬 파운튼’을 도입해 음악에 맞춰 물줄기와 조명이 각양각색으로 변화하는 화려한 분수 이벤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진=그랜드하얏트서울 호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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