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니티페어’ 베키 샤프가 야망을 키우기 시작했다.

11일 밤 11시 방송되는 채널A ‘배니티 페어(Vanity Fair)’ 3,4회에서는 크롤리 가에 입성하면서 본격적인 야망을 품게 되는 베키 샤프의 모습이 그려진다.

‘배니티 페어’는 영국 유명 작가 윌리엄 메이크피스 새커리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상류층의 삶을 갈망하는 여성 ‘베키 샤프’를 둘러싼 사랑과 결혼, 배신과 전쟁을 그리며 19세기 영국 상류층의 허영과 위선적인 인간상을 풍자한 7부작 드라마다.

시골 귀족인 피트 크롤리의 저택에서 가정교사로 일하게 된 베키는 크롤리 가의 권력자인 노처녀 미스 크롤리의 신임을 얻게 된다. 미스 크롤리를 따라 런던으로 이동한 베키는 미스 크롤리의 조카이자 그녀의 전 재산을 상속받게 될 로든 대위와 사랑에 빠지고 그와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린다.

로든과의 결혼으로 베키는 귀족 신분을 얻게 되지만, 조카와의 비밀 결혼에 화가 난 미스 크롤리는 로든의 재산 상속 자격을 박탈해버리고 두 사람은 빈털터리가 된다. 하지만 신분이 상승한 베키는 상류사회를 향한 야심을 서서히 드러내기 시작한다.

채널A 월드 드라마 스페셜 ‘배니티페어’는 11일 밤 11시부터 3,4회 연속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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