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과 덕수궁 관리소가 공동 주최하는 ‘덕수궁-서울 야외 프로젝트: 기억된 미래’전에 관람객들의 발길이 몰리고 있다.

사진=싱글리스트 DB

‘기억된 미래’는 고종황제 서거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기획된 야외 전시 프로젝트다. 아시아 지역 유명 건축가들의 작품이 덕수궁 및 서울관 야외 공간에 설치된 가운데 '오브라 아키텍츠‘(제니퍼 리, 파블로 카스트로)의 파빌리온 ‘영원한 봄’(2019)은 삼청동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미술관 마당에 설치돼 독특한 외관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중이다.

우주선 창문이 연이어 배치된 듯한 외관이 인상적인 이 구조물은 가을, 겨울에 걸친 전시 기간 동안 봄의 온도 항상성을 유지하는 온실이다. 1919년 3.1운동, 1980년대 민주화 항쟁 등 자유롭고 공정한 사회를 위한 움직임을 가능케 했던 봄의 기후가 '프라하의 봄' '아랍의 봄' 등 인류 역사에서 시적인 은유로 작동했던 것에 착안했다. 건축가들은 동시에 오늘날 전 지구적 문제로 떠오르는 기후 변화의 사회적 영향에 관한 화두를 던진다.

사진=싱글리스트 DB

이 대형 구조물에 종합건축자재기업 이건이 알루미늄 시스템 도어와 마루, 합판 등 프리미엄 인테리어 자재를 지원했다. 건축 자재를 넘어 하나의 예술 오브제로 재탄생하는 계기가 된 셈이다. 주요 제품은 △강마루 ‘SERA’ 오크 △알루미늄 시스템 도어 ‘ADS 70 HI’ △ 벽체를 이루는 ‘무취합판’ 등이다. 마루와 도어는 시공이 까다로운 만큼 이건에서 직접 담당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내부 바닥재로 적용된 이건마루의 ‘SERA’는 외부 충격에 강한 표면 물성을 가지면서도 난방과 기온 차로 인해 발생하는 유격 현상, 보행감에 취약한 강화마루의 단점을 보완한 강마루다. 17종 이상의 다양한 패턴으로 품격 있는 인테리어를 연출할 수 있어 이건산업의 베스트셀러 라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사진=이건 제공

이건창호의 ‘ADS 70 HI’는 알루미늄 시스템 하드웨어를 적용해 단열성과 기밀성은 물론, 알루미늄 판넬과 디자인 3중 유리를 탑재해 디자인적으로도 우수한 알루미늄 시스템 도어다. 매립 방식의 도어 클로저를 사용해 단순한 출입문을 넘어 공간의 첫인상을 한층 더 세련되게 만들어주고, 개폐 시 다양한 각도에서 정지가 가능하고 안전하게 닫혀 어린이나 노약자도 쉽게 여닫을 수 있다.

‘무취합판’은 다중이용시설의 실내공기질법에 적합하고 포름알데히드 등 인체에 유해한 물질의 방산이 KS기준 E1급 수준으로 주로 모델하우스 및 내장용 자재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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