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가 지난 4일 롯데 백화점 본점 스토어를 리뉴얼 오픈했다.

사진=구찌 코리아 제공

약 225평방미터 규모로 레디-투-웨어, 핸드백, 슈즈, 레더 소품, 시계 및 주얼리와 더불어 실크, 아이웨어, 향수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 걸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레산드로 미켈레가 제안하는 감각적이고 현대적인 룩을 선보인다.

구찌 스토어는 절제미가 돋보이는 내부 인테리어를 통해 고객들에게 편안함과 안락함을 제공한다. 레더 소재 의자와 벨벳 소재 벤치 소파, 빈티지한 느낌의 다크 우드 쇼케이스 등 부드러운 요소는 리벳과 같은 자재 및 단단한 표면이 주는 차가운 느낌을 완화한다.

‘컨템포러리 럭셔리’라는 브랜드 비전은 아름답고 독특한 자재뿐만 아니라 여백의 미를 통해서도 재현된다. 이는 전통성과 현대성, 인더스트리얼리즘과 로맨티시즘을 아우르며 절충주의를 따르는 구찌 하우스 제품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공간이 주는 섬세한 분위기와 예상치 못한 다양한 소재들의 조합 또한 롯데 백화점 본점 스토어를 특별하게 만드는 요인 중 하나다. 화려한 색채의 무늬가 돋보이는 우드 플로어, 말바 핑크 컬러의 새틴 선반과 오리엔탈 풍의 빈티지 러그가 어울려 더욱 풍성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를 통해 매혹적이며 놀라운 구찌 특유의 느낌을 자아내는 공간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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