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가 충격의 역전패를 당했다.

10일(한국시간) 다저스가 역전패를 당하며 4년 연속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실패했다.

이날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5차전에서 다저스는 연장 10회초 하위 켄트릭에게 만루 홈런을 맞고 3대7로 패했다. 8회까지 다저스는 3대1로 앞서고 있었다.

구원 등판한 클레이턴 커쇼는 앤서니 렌던, 후안 소토에게 연속 타자 홈런을 맞아 3대3 동점을 허용하며 주도권을 워싱턴에게 넘겨줬다.

이에 시리즈 전적 2승 3패로 밀린 다저스는 NLCS 진출권을 빼앗기게 됐다. 반면 워싱턴은 5번째 도전 만에 디비전시리즈 문턱을 넘었다.

아시아 투수로는 최초로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1위(2.32)에 오른 류현진의 시즌도 허무하게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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