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를 구하기 위한 임수향의 고군분투가 또 한번 시청률 상승을 이끌었다.

9일 방송된 MBN, 드라맥스 ‘우아한 가(家)’(극본 권민수/연출 한철수, 육정용/제작 삼화네트웍스) 시청률이 MBN 7.3%, 드라맥스 0.8%로 8.1%에 도달했다. 이에 지상파, 종편 종합 1위를 수성했다. 더욱이 MBN 역대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여섯 번째 경신했다. (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전국 기준)

모석희(임수향)는 한제국(배종옥)의 늪에 빠져 구속된 허윤도(이장우)를 반드시 빼내리라 다짐했다. 그러나 한제국은 재심을 포기시키지 않으면 허윤도를 평생 감옥에서 썩게 하겠다고 협박했다.

여기에 자신을 돕던 오형사(나인규)가 교통과로 좌천되고, 믿었던 김부기(박철민)의 뉴스패치 팀 사무실이 쑥대밭이 되며 모석희 주변인물들의 수난이 이어졌다. 허장수(박상면)의 가게 역시 난데없는 압수수색으로 발칵 뒤집히며 모석희의 마음도 지옥으로 변해가고 있었다.

그러나 모석희는 냉정을 찾고 허윤도를 빼내기 위해 나섰다. MC가문 집사들로부터 ‘한제국이 왕회장(전국환)을 죽이기 위해 식단을 조작했다는 녹취를 입수했고, 주형일이 경찰에서 확보한 15년 전 CCTV를 일부러 누락했다는 결정적 증거를 확보했다. 또 모완준(김진우) 트랜스젠더 사건으로 ‘후계자 선정’에서 의견이 갈린 한제국과 MC회장 모철희(정원중) 사이를 모완수(이규한)를 이용해 더욱 벌려놨다.

증거를 들고 주형일을 찾아간 모석희는 한제국을 구속하자고 선포했다. 결국 주형일은 항복했고, 모석희는 허윤도를 빼내는데 성공했다. 이어 허윤도, 오형사와 함께 ‘한제국 구속영장’을 들고 TOP에 입성했다.

한편 MBN-드라맥스 수목드라마 ‘우아한 가(家)’ 14회는 10일(오늘)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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