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이 573돌을 맞이했다.

사진=연합뉴스

9일 오전 10시 서울 광화문광장 북측에서 573돌 한글날을 맞아 ‘한글, 세상을 열다’라는 주제로 경축식이 열린다.

이번 경축식에는 한글 및 세종대왕 관련 단체와 주한외교단, 시민과 학생 등 1만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경축식은 한글날 소개 영상과 국민의례, 훈민정음 머리글 읽기, 한글발전 유공자 포상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경축식은 KBS1 ‘우리말 겨루기’를 진행하는 엄지인 아나운서의 사회로 한글 소개영상으로 시작한다. 영상은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게 만들어진 한글의 우수성과 과학성, 한글이 열어온 소통의 세상, 문화 한류로서의 한글 등을 조명한다.

축하공연은 한글 창제 과정과 세종의 일대기를 그린 뮤지컬 ‘세종, 1446’의 일부와 외국인 가수 줄리아·외국인 유학생·한빛맹학교 중창단·안동시소년소녀합창단의 노래로 꾸며진다.

행정안전부는 특히 이번 경축식이 8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진행되고 있는 ‘2019 한글문화 큰잔치’와 연계해 경축식 전후로 다양한 전시 체험행사와 문화·예술 행사들이 열린다고 밝혔다. 이밖에 자치단체와 재외공관에서도 자체 경축식, 외국인 한글 겨루기, 한글 글짓기, 한글서예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개최된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