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욱 올가니카 회장의 첫째 딸이 마약밀수로 적발됐다.

인천지법에 따르면 30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홍정욱 회장의 장녀 홍모양(19세)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진행 중이다.

홍정욱 회장은 인천공항을 통해 대마 등 마약류를 밀반입하다 적발돼 구속영장이 청구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영장실질심사를 진행 중인데 따라, 이날 오후 늦게쯤 구속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지난 27일 홍양은 인천공항에서 대마 카트리지와 향정신성의약품인 LSD 등을 여행용 가방과 옷 주머니 속에 숨겨 들여오다 세관에 적발됐다.

당시 홍양은 하와이 호놀룰루 공항에서 대한항공 여객기로 입국하려다 세관에 붙잡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홍정욱 회장은 자유한국당 전인신 한나라당 소속으로 18대 국회의원을 지낸 바 있다. 2011년 19대 총선 불출마 선언 이후 그간 여의도 정치권과 거리를 두고 지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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