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의 신입 매파 공승연이 양반가 규수로 깜짝 변신한다.

사진=JP E&M, 블러썸스토리 제공

JTBC 월화드라마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에서 정식으로 ‘꽃파당’의 신입 매파가 된 개똥(공승연). 치마 대신 바지를 입고, 억척스럽고 털털한 성격 탓에 종종 사내라는 오해를 받는 개똥이가 이형규(지일주)의 혼사를 위해 변신에 나선다. 30일 방송에서 개똥이가 진짜 양반가 규수인 강지화(고원희)와 첫 대면을 할 예정이다.

자신만의 필살기, 진심을 통해 형규가 은애하는 최지영(이연두)과의 혼인을 결심하게 만들며 ‘꽃파당’의 신입 매파가 된 개똥. 강몽구(정재성)가 형규에게 자신의 조카 서윤(손수민)의 혼담을 넣은 데다 앞서 공개된 5회 예고 영상에서는 형규 어머니(서경화)가 아닌 다른 매파에게 의뢰를 맡기는 모습이 포착됐다.

순탄하게 흘러가지 않는 혼사를 위해 마훈(김민재)은 “규수로 위장해서라도 직접 확인해야겠네”라며 고영수(박지훈)와 도준(변우석)의 도움을 받아 개똥이를 참한 규수로 변신시키려 한다. 공개된 스틸컷에는 바지와 나무비녀가 아닌 고운 치마를 입고 붉은 댕기로 머리를 땋은 개똥의 모습은 낯설지만 아름다워 시선을 사로잡는다.

평소 사내보다 더 사내 같은 억척스러운 모습이었지만 차분하고 우아한 자태로 차를 따르고 있다. 하지만 개똥이와 달리 지화의 표정은 썩 밝지 않다. “또 다시 우는 신부가 나오면 안 되잖소”라며 혼사를 위해 규수로 위장한 개똥과 진짜 양반가 아씨인 지화의 만남이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JTBC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은 30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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