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극장가에 다양한 장르영화가 찾아온다. 그중 한국 코미디 영화 ‘판소리 복서’ ‘퍼펙트맨’ ‘두번할까요’가 올해 코미디 열풍을 이끈 ‘극한직업’ ‘엑시트’의 뒤를 이을려고 한다.

사진='판소리 복서' 포스터, 스틸컷

유니크한 영화를 기다려온 관객들의 취향을 완전히 저격할 영화 ‘판소리 복서’가 10월 9일 개봉을 확정했다. ‘판소리 복서’는 과거의 실수로 체육관에서 허드렛일을 하며 살아가던 전직 프로복서 병구(엄태구)가 자신을 믿어주는 든든한 지원군 민지(이혜리)를 만나 잊고 있었던 미완의 꿈 ‘판소리 복싱’을 완성하기 위해 생애 가장 무모한 도전을 시작하는 이야기를 담은 신박한 코믹 휴먼 드라마다.

충무로에서 가장 주목 받는 배우 엄태구부터 사랑스러운 매력의 이혜리, 대체불가의 존재감 김희원까지 신선한 조합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케미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판소리 복싱’이라는 세상에 없던 소재를 다루는 만큼 관객들의 궁금증 또한 커진 가운데 위트 넘치는 코미디는 물론, 따뜻한 감동까지 예고하고 있어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퍼펙트맨' 포스터, 스틸컷

10월 2일 개봉하는 ‘퍼펙트맨’은 까칠한 로펌 대표 장수(설경구)와 철없는 꼴통 건달 영기(조진웅)가 사망보험금을 걸고 벌이는 인생 반전 코미디 영화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 설경구, 조진웅의 만남, 그리고 두 사람이 완전히 상반되는 캐릭터로 보여줄 환장 케미가 기대를 모은다.

예상치 못한 두 사람의 반전 케미는 단짠 코미디를 극대화시키며 진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다. 특히 까칠한 예민 보스 장수와 똘끼 충만한 영기가 서로를 이해하는 진정한 파트너로 변화하는 감동적인 모습은 설경구와 조진웅의 완벽한 연기 앙상블로 더욱 배가된다. 

사진='두번할까요' 포스터, 스틸컷

‘두번할까요’(10월 17일 개봉)는 생애 최초 이혼식 후 N차원 와이프 선영(이정현)에게서 겨우 해방된 현우(권상우) 앞에 이번에는 옛 친구 상철(이종혁)까지 달고 다시 그녀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세 남녀의 싱글라이프를 다룬 코믹 로맨스 영화다. 권상우, 이정현, 이종혁 등 색다른 조합이 선사할 최강의 코믹 케미는 물론, 결혼과 연애 등 현실감 넘치는 주제를 다룬 만큼 관객들에게 깊은 공감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두번할까요’의 가장 큰 재미는 모두가 한번쯤 꿈꿔봤을 ‘싱글라이프’를 세 남녀의 각기 다른 입장으로 보여준다는 것이다. 극중 현우는 꿈꿔왔던 싱글라이프를 맞이하며 자유를 만끽하고 선영은 원치않던 싱글라이프 때문에 마음이 뒤숭숭하지만 덕분에 새로운 사랑을 시작할 기회를 맞았고 만년 연애호구 상철(이종혁)은 이제는 제발 싱글라이프를 청산하고 싶어 최선을 다한다. 이들의 싱글라이프가 관객들의 공감을 끌어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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