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외식업계는 소비자의 관심을 유발할 만한 독특한 조합의 메뉴들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메뉴명을 들었을 때는 낯설고 생소한 조합으로 느껴지지만 막상 맛보면 뛰어난 맛의 조화와 먹는 재미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내는 ‘꿀조합’ 메뉴들을 내놓는 것이 업계의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사진=피자알볼로

수제피자 전문 브랜드 피자알볼로는 최근 하반기 신메뉴 ‘전주불백피자’를 정식 출시했다.

이번 신메뉴는 피자가 단순한 패스트푸드라는 인식을 넘어 한국인의 식사가 될 수 있음을 알리기 위해 ‘피자, 식사 됩니다’라는 콘셉트 아래 기획됐다.

전주불백피자는 누구나 아는 불고기백반의 맛을 피자 한 판에 담은 메뉴로 직화간장불고기와 고추장불고기로 구성됐다. 한식을 피자와 접목해 다소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색다르면서도 풍부한 맛을 구현해 실제 불고기백반을 보는 듯한 비주얼과 든든함을 갖췄다는 것이 특징이다.

사진=오븐마루

치킨 브랜드 오븐마루치킨은 '치빵플래터'를 선보여 ‘치밥’을 잇는 ‘치빵’ 트렌드를 이끈다는 계획이다. 치빵플래터는 오븐에 살짝 구운 포카치아 빵에 치킨, 포테이토, 샐러드 등을 소스와 곁들여 먹는 색다른 치킨 메뉴다.

포카치아 빵에 딸기잼을 바르고 치킨은 소스에 찍어 포테이토, 샐러드와 함께 올려 먹어도 되고 취향에 맞게 따로 즐겨도 된다. 사이드 메뉴를 별도로 주문하지 않아도 푸짐한 구성으로 한 상 가득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사진=이차돌

차돌박이 전문 프랜차이즈 이차돌은 신메뉴 ‘와사비크림관자’를 출시했다. 와사비크림관자는 조개 관자, 파인애플, 그리고 이차돌의 히든 레시피로 만들어진 3단 콤보 특제소스인 와사비크림소스로 구성됐다.

관자와 파인애플을 올린 후 와사비크림소스를 찍어 먹으면 달콤한 파인애플, 부드러운 관자, 알싸하고 고소한 소스의 조합이 풍부한 맛을 선사해 고객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사진=각 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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