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숙이 결국 친아들의 애원을 뿌리치지 못하고 황범식에 약을 먹였다.

25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태양의 계절'에서는 임미란(이상숙)이 해준 아침을 먹는 황재복(황범식)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최광일(최성재)는 임미란에 친모아니냐며 황재복을 설득해 오태양(오창석)의 편에 서지 못하도록 해달라고 애원했다. 하지만 임미란은 두 사람은 핏줄같은 존재라며 어렵다고 거절했다. 하지만 최광일은 포기하지 않고 임미란에 주주총회 날 아침에 황재복에 먹여달라고 울며 부탁했다. 

임미란은 거절하는 듯 했으나 결국 황재복의 국에 약을 넣었다. 곰칫국을 보고 좋아하는 그를 뒤늦게 말렸으나 "왜 줬다 뺐고 난리냐"며 황재복은 그 자리에서 국을 도로 빼앗아 마셨다.

임미란은 그런 황재복을 보며 속으로 '죄송해요 오늘 하루만'이라고 했다. "자네 음식 솜씨는 따봉이야"라며 칭찬한 황재복의 모습에 이어 오태양은 황재복을 잘 부탁한다고 했다. 이후 황재복은 의식이 없는 상태로 기절한 듯한 모습이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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