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범식이 이상숙에 프러포즈를 했다.

25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태양의 계절'에서는 황재복(황범식)이 임미란(이상숙)과 나들이를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황재복은 "가는 세월이 참 야속하고만. 지금부터라도 잘 살면 된다"고 말한 후 자네는 손도 참 이쁘고만"이라며 그의 손에 조심스럽게 반지를 껴줬다.

이어 "우리 어머니가 끼셨던 반지다. 내가 월남하는 날 어머니께서 끼고 계셨던 반지를 내 손가락에 끼워주면서 혹시 뭔일 있으면 이거 팔아서 쓰라고 했다. 그것이 마지막이 될 줄 내가 어떻게 알았겠나. 날래 돌아올 줄 알았지"라며 어머니를 그리워했다.

자신이 껴도 되냐는 임미란에 황재복은 "어머니께서도 자네가 끼고 있는 것을 좋아하실거야.  임시 주총 끝나면 우리 둘이 장충동 집에 들어가서 살자"라고 프러포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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