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달 연대기' 고보결의 열연이 파트3 마지막까지 빛났다.

22일 종영한 tvN'아스달 연대기'에서 채은 역할로 탄탄한 연기를 선보인 배우 고보결의 열연이 안방극장에 진한 여운을 남겼다.

고보결은 '아스달 연대기'에서 고보결은 아스달 최고 약바치 하림의 딸 채은 역을 맡아 파트1부터 안정적인 연기를 펼쳤다. 극 중 은섬(송중기)과 탄야(김지원)의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하며 극 전개에 있어 긴장감을 고조시킨 것. 죽어가는 은섬은 구한 것은 물론, 대칸에 쫓기는 탄야와 함께 도망길에 나서기도 했다.

파트3까지 활약을 이어간 채은은 태알하(김옥빈)의 지시에 따라 타곤을 구하고도 죽음을 맞이하게 된 부모의 모습을 눈앞에서 목격하게 됐다. 채은은 처절하게 절규하며 오열하는 등 캐릭터의 괴로운 감정을 고스란히 보여줘 보는 이들의 이목을 단번에 사로잡기도.

최종회 방송에서는 다시 온전한 뇌안탈로 만들어 달라는 동생 눈별(안혜원)의 부탁에 혼란스러워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한 타곤(장동건)과 태알하에 대한 복수를 선언하는 눈별을 바라보며 불안에 가득찬 눈빛을 드러냈다.

이처럼 고보결은 파트1부터 파트3까지 매회 등장마다 시선을 사로잡는, 흡입력 있는 연기로 극 전개의 흥미진진함은 물론 캐릭터와의 완벽한 싱크로율을 선사하며 제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침착한 면모와 부드러운 카리스마부터 오열하는 연기까지, 이번 작품을 통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한 고보결이 앞으로 또 어떤 모습으로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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