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엔 형제의 전설적인 데뷔작 '블러드 심플'이 10월 개봉을 확정 짓고 서스펜스 넘치는 스틸 컷을 공개했다.

사진='블러드 심플' 포스터

‘미국 아카데미 감독상’, ‘칸 영화제 감독상’, ‘베니스 국제 영화제 각본상’등 수많은 해외 유수 영화제를 휩쓸며 영화 팬들의 우상이 된 천재 감독 코엔 형제의 전설적인 데뷔작 '블러드 심플'이 10월 17일 개봉을 확정 지으며 드디어 국내 영화 팬들을 찾아온다.

'블러드 심플'은 아내와 종업원의 외도 사실을 알게 된 ‘마티’가 사립탐정을 고용하면서 벌어지는 예기치 못한 사건을 담은 범죄 스릴러 드라마 영화이다.

사진='블러드 심플' 스틸 컷

공개된 보도 스틸은 강렬하면서도 불안정한 이미지들을 통해 예비 관객들에게 극도의 서스펜스를 안겨준다. 특히 감독 조엘 코엔의 실제 아내이자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무려 2회 수상한 명배우 프란시스 맥도맨드의 초창기 앳된 모습은 영화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한 그녀가 들고 있는 리볼버 권총은 여러 인물들의 손을 거치며 이 영화에서 어떠한 장치가 될지 그 역할에 대한 궁금증이 최대치로 증폭된다. 권총과 함께 가장 이목을 끄는 소품인 생선 묶음 또한 보는 이에게 묘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코엔 형제의 소품을 이용한 디테일한 연출력은 처음부터 완성돼 있었다는 점을 보여준다.

'파고'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의 뿌리가 되는 ‘거장의 첫 페이지’, 코엔 형제의 데뷔작 '블러드 심플'은 4K 리마스터링 디렉터스 컷으로 개봉해 오는 10월 17일 처음으로 국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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