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부산에서 벌써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부산의 시내 한 주택 일부가 무너지면서 70대 여성이 사망했다.

지난 21일 오후 10시 26분께 부산 진구 부전동의 한 주택 중 일부가 무너졌다. 이 사고로 70대 여성 1명이 숨졌다.

해당 주택 옆 한 가게 직원에 따르면 갑자기 '쿵'하는 소리가 들렸고, 밖으로 나가보니 건물이 무너져 내려 112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변을 통제하고 수색하던 중 22일 오전 7시 45분께 1층 잔해에서 A 씨로 추정되는 사망자를 발견했다.

해당 건물은 지어진 지 40년이 넘은 2층 규모의 주택으로, 건물을 받치고 있던 콘크리트 기둥이 넘어지면서 건물의 4분의 1 정도가 붕괴됐다.

소방당국은 발견된 사망자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며 정확한 인적사항과 붕괴원인 등을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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