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타파'가 북상하면서 제주공항을 오가는 항공편이 결항됐다.

22일 제주국제공항 홈페이지에 따르면 제주공항은 이날 오전 6시 30분 제주에서 김포로 떠날 예정이던 아시아나항공[020560] OZ8900편을 시작으로 모든 항공기가 결항 상태다. 

현재 제 17호 태풍 '타파' 제주 서귀포 해안에서 부산으로 북상하고 있다. 이처럼 태풍이 한반도로 접근하면서 항공편 결항은 전국 공항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제주항공 출발 246편, 도착 243편 등 총 489편 전체 결항이 예상될 것이라고 전했다. 

국토부는 "항공기 이용 승객들은 공항으로 출발하기 전, 예약 항공편의 운항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 달라"며 "항공사는 결항 정보 등을 예약 승객들에게 주기적으로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제주공항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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