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호 태풍 타파가 제주도 서귀포에서 북상 중이다.

22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이 흐린 가운데 서울, 경기남부, 강원영서, 충남, 전라, 제주도는 비온 후 저녁부터 차차 개겠고, 강원영동, 충북, 경상도는 종일 비가 내리겠다.

 

제17호 태풍 타파는 중형 태풍으로 서귀포 남쪽 약 310㎞ 부근 해상(30.5˚N 126.1˚E)에서 20㎞/h로 북진 중이다. 이에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태풍특보, 대부분 해상에 풍랑 또는 태풍특보가 발표됐다.

지난 21일부터 22일 07시 현재까지 누적강수량(단위: ㎜)은 한라생태숲(제주) 399.5 산청 127.5 보성 124.0 영동 83.0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16도에서 22도, 낮 최고기온은 20도에서 24도로 선선한 날씨가 될 전망이다.

대풍 타파는 제주도 서귀포를 지나 오늘 오후 부산, 내일 독도를 거쳐 일본 삿포로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내일(23일)까지 전국 매우 강한 바람과 많은 비, 피해가 우려되니 각별히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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