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연, 박진아가 '라이온킹' OST로 환상호흡을 보여주며 커플 매칭에 성공했다.

20일 첫 방송된 XtvN '노래에 반하다'는 서로의 모습을 보지 못한 채 목소리만으로 교감하던 남녀가 듀엣 공연에서 처음 서로의 모습을 확인, 매칭에 성공한 커플끼리의 듀엣 공연을 통해 최고의 커플을 가리는 러브 듀엣 리얼리티다.

참가자 남녀는 200명의 관객 중 100명 이상의 선택을 받으면 서로의 얼굴을 볼 수 있으며, 다음으로 3인의 '하트 메이커' 윤상, 성시경, 거미 3인의 선택을 모두 받으면 다음 라운드로 진출한다.

하동연의 노래가 시작되자 하트 메이커들은 "남자 노래 왜 이렇게 잘하냐"며 놀라워했다. 박진아는 하동연을 리드하며 두 사람은 명곡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앞서 하동연은 박진아와 블라인드 미팅에서 낯을 가리며 그에게 질문도 하지 못하고, 대답도 단답형으로 했던 바. 박진아는 "상상했던 것보다 너무 목소리가 워낙 허스키해서 진하게 생겼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더 순둥순둥하다"고 했다.

거미는 "처음에는 둘다 노래를 잘해서 걱정했다. 근데 블라인드 올라가니 서로를 보면서 미소 짓더라. 너무 보기 좋았다"고 했다.

박진아는 커플 매칭이 된 하동연에 "다음엔 노래보다 말을 좀 연습해서"라며 자신이 성격이 좀 급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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