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연이 애타게 찾던 사장님의 부고를 뒤늦게 접했다.

20일 방송된 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에는 너무 뒤늦게 찾아온 최연송 사장님께 죄송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는 김혜연의 모습이 담겼다.

사진=KBS

김혜연은 젊은 시절, 꿈을 간직한 채 꿋꿋이 버텨나갈 수 있도록 도와줬던 좋은 어른 최연송 사장님과의 추억을 곱씹으며 하루를 보냈다. 신포시장 일대를 돌며 김혜연은 혹여나 자신이 밥이라도 굶을까 식사까지 챙겨주시던 사장님의 따뜻한 마음에 대해 전했다.

MC들은 목적지를 밝히지 않은 채 김혜연을 마지막 장소로 데리고 갔다. 뜻밖에도 차가 도착한 곳은 납골당이었다. 최연송 사장님은 2006년 세상을 떠나신 상태였다. 김혜연은 뒤늦게 상황을 파악하고 “진짜 뭐야?”라고 현실을 부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이내 자리에서 주저 앉아 오열하기 시작했다. 윤정수는 내리는 비를 맞으며 눈물을 흘리는 김혜연을 위해 우산을 씌워줬다. 김혜연은 “너무 죄송해서”라고 쉽게 말을 잇지 못했다. 임종 소식을 듣지 못했다는 김혜연은 사모님의 근황을 물었다. MC들은 작은 위로라도 될까 하는 마음으로 사장님 아들과의 만남을 주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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