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경택 감독이 학도병을 연기한 배우들을 극찬했다.

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20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9월 25일 개봉하는 ‘장사리 : 잊혀진 영웅들’ 곽경택 감독 인터뷰가 진행됐다.

‘장사리 : 잊혀진 영웅들’은 평균나이 17세, 훈련기간 단 2주. 역사에 숨겨진 772명 학도병들이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투입됐던 장사상륙작전을 그린 작품이다. 역사 속에 가려진 장사상륙작전을 꺼내 학도병들은 물론 총을 겨누고 싸울 수밖에 없었던 남북의 현실을 극적으로 그려냈다.

김태훈 감독과 공동 연출을 맡은 곽경택 감독은 ‘친구’부터 ‘극비수사’ ‘암수살인’ 등에서 연출, 제작, 각본을 맡으며 충무로 대표 감독임을 입증했다. 그는 ‘장사리 : 잊혀진 영웅들’을 통해 감독 인생 처음으로 전쟁 영화 연출에 도전했다. 곽경택 감독은 첫 전쟁 영화 연출에 대해 “사고 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이전 작품들보다 더 긴장하면서 영화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이번 영화에서는 학도병들의 이야기를 다루기 때문에 젊은 배우들이 많이 출연한다. 곽경택 감독은 “이재욱의 눈빛이 정말 좋았다. 오디션 때 처음 만난 순간 깜짝 놀랐다. 김민규도 대성할 거다. 제가 감히 예상해본다. 최민호 역시 연기 자세가 정말 좋았다. 제가 많이 예뻐했다”며 배우들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역사 속에 가려진 장사상륙작전을 이야기하는 곽경택, 김태훈 감독의 ‘장사리 : 잊혀진 영웅들’은 9월 25일 개봉한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