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 RM이 청각장애 학생들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

20일 청각장애 특수학교 서울삼성학교 측은 싱글리스트에 "RM이 자신의 생일인 9월 12일을 기념해 지난 16일 학교에 1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RM은 "듣는 데 어려움이 있는 학생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음악을 함께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하며 후원금을 전달했다. 학교 측은 "청각장애 학생들의 음악 교육과 예술 공연 활동을 확대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삼성학교는 사회복지법인 서울삼성원 산하의 청각장애 특수교육기관으로,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학생 120여 명이 재학 중이다. 특히 음악과 움직임, 언어를 하나로 통합시킨 예술교육법 오르프 교수법을 활용해 청각장애 학생들을 위한 음악 교육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10월 11일 사우디 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 위치한 킹 파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스타디움 투어 ‘LOVE YOURSELF: SPEAK YOURSELF(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를 개최한다. 이어 10월 26일, 27일, 29일 서울 송파구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Olympic Stadium)에서 스타디움 투어의 막을 내린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