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규가 성추문에 곤혹을 치루고 있는 양준혁에 대한 비난발언을 했다.

19일 강병규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양준혁을 언급하며 "양불신…어쩜 이리 예상을 벗어나지를 않는지”라고 이번 사태를 지적했다.

사진=연합뉴스

그는 "'잘 좀 하지 그랬냐?' 너가 나한테 예전에 했었던 말이야”라며 과거 사건을 언급했다. 강병규가 정확히 어떤 시기와 사건을 지목하지는 않았으나, 2012년 SNS상에서 벌어진 설전을 가리킨 것으로 보인다.

양준혁은 당시 트위터를 통해 "홈페이지를 통해 후원하면 자라나는 꿈나무들에게 큰 힘이 된다"라며 '양준혁 야구재단' 후원 방법을 소개했다. 이에 강병규는 "꿈나무 누구에게 얼마를?”이라고 반박했다.

‘양준혁 야구재단’ 후원금 규모와 사용처 등을 구체적으로 공개할 것을 요구한 것. 양준혁은 이에 "도박판에 수십억 원씩 기부하지 말고 사회를 위해 뭔가 보탬이 되는 삶을 살아 보는 것이 어떨까"라며 강병규의 도박 파문을 비난했다.

한편 양준혁은 인스타그램에 사생활을 폭로하는 글과 사진이 게재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글쓴이는 2011년 양준혁과의 강압적인 성관계로 수치심을 느꼈다고 주장했으나, 양준혁은 "유명인, 남자라는 이유로 공격받고 있다”라며"여성분의 악의적인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뒷받침할 정황 증거가 확보됐다"며 "증거에서 여성분이 양준혁에게 두려움을 느끼게 하기 위해 협박한 정황도 발견되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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