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이 한국으로 접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필리핀 동쪽 바다에서 발생한 열대저압부가 오전 9시 기준 일본 남남동쪽 약 630㎞ 해상에서 느리게 북서진하고 있다.

기상청은 열대저압부가 29도 이상의 고수온 해역을 통과하는 과정에서 저기압 순환이 강해지며  24시간 이내에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태풍이 발달한 후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빠른 속도로 우리나라에 접근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아직 태풍의 정확한 예상 경로는 미지수다.

현재는 우리나라로 태풍이 접근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일본 규수나 대한해협을 통과할지 한반도에 상륙할지 변동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태풍의 향후 진로와 무관하게 비구름대 규모와 강도가 커, 22일부터 23일까지는 남부지방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