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석규-이성경-안효섭이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2’ 출연을 최종 확정 지었다.

오는 2020년 1월 방송될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2’는 지난 2017년 1월 종영하며 27.6%라는 놀라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던 ‘낭만닥터 김사부’의 두 번째 시즌이다.

사진제공=클로버컴퍼니

지방의 초라한 돌담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진짜 닥터’ 이야기로 인생을 통째로 다시 생각하게 된 ‘노력형 공부천재’와 행복을 믿지 않는 시니컬한 ‘타고난 수술천재’ 외과 펠로우 2년 차들이 한때 ‘신의 손’이라 불렸던 ‘괴짜 천재 의사’ 김사부를 만나게 되면서 인생을 배워가는 내용이 담긴다.

특히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1’은 가슴이 뜨거워지는 공감 메시지를 전달하며 높은 시청률을 얻었고 마음을 어루만지는 뭉클한 이야기와 오롯이 감정이 이입되는 생생한 캐릭터들의 힘이 발휘되며 27.6%라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때문에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1’ 제작진이 뜨거운 러브콜에 화답하기 위해 3년 만에 ‘시즌2’로 재회한다. ‘여우각시별’ ‘제빵왕 김탁구’ ‘구가의 서’ ‘가족끼리 왜이래’ 등 집필하는 작품마다 히트를 기록한 강은경 작가와 올 하반기 대작 드라마 ‘배가본드’는 물론 ‘자이언트’ ‘샐러리맨 초한지’ ‘돈의 화신’ 등을 만들어낸 유인식 감독,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1’을 이끌었던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 한석규가 시즌2에서 뭉치면서 레전드의 귀환을 예고한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스타하우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여기에 이성경, 안효섭이 한석규와 힘을 합칠 새로운 의사로 합류하면서 트리플 캐스팅을 완성했다. 먼저 한석규는 시즌1에서 국내 유일의 트리플 보드 외과의이자 한때 신의 손으로 불렸던 남자 부용주이자 ‘김사부’를 맡는다. 한때 잘나가는 전문의였지만 지금은 자칭 ‘낭만닥터’로 간판 불도 제대로 들어오지 않는 돌담병원을 지키고 있는 괴짜 의사다.

이성경은 1등이 개인기이자 공부가 취미인 노력형 공부천재 차은재 역을 맡는다. 좌절이나 낙오, 실패 같은 단어와는 거리가 먼 자신만만한 엘리트 외과 펠로우 2년차이다. 이성경은 ‘역도요정 김복주’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 타임’에 이어, 여성 투톱 영화로 관객 수 160만을 넘은 ‘걸캅스’에서 존재감을 발휘하며 로맨스부터 액션까지 어떤 장르든 완벽하게 소화하는 ‘믿보배’로 자리매감하고 있는 터. ‘김사부’ 한석규를 만나 진정한 의사로 성장하는 차은재의 모습을 어떻게 그려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안효섭은 고단한 삶을 겪은 탓에 행복을 믿지 않는 매사에 시니컬한 남자, 그러나 수술실에서만큼은 엄청난 집중력으로 탁월한 실력을 발휘하는 외과 펠로우 2년차 수술천재 서우진 역을 맡았다. 안효섭은 최근 ‘서른이지만 열일곱’ ‘어비스’ 등에서 착하고 따뜻한 연하남으로 시청자들의 설렘을 자극했다. 데뷔 이후 처음으로 의사 역할에 도전하는 안효섭이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2’에서는 어떤 연기 변신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측은 “‘이 시대에 죽어가는 소중한 가치들’을 다뤄보고자 다시 한 번 최고들이 뭉쳤다”라면서 “좋은 이야기를 위해 기꺼이 손을 잡은 강은경 작가, 유인식 감독, 배우 한석규, 그리고 청춘들의 고민과 감성을 그대로 담은 이성경과 안효섭이 풀어낼 또 다른 ‘낭만닥터들’의 이야기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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