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가 첼시 로버스 선수들을 만나 원포인트 레슨을 펼친다.

사진=KBS '으라차차 만수로' 제공

20일 방송되는 KBS2 ‘으라차차 만수로’에서 전 축구 국가대표 이천수가 한국으로 전지훈련을 온 영국 축구 13부 리그 첼시 로버스를 만난다.

이천수는 과거 2002 한일월드컵 4강 주역으로 대활약을 펼쳤다. ‘풍운아’ ‘악동’ ‘반칙왕’ 등 수많은 수식어로 불리며 화려한 현역 시절을 보냈다. 첼시 로버스의 구단주 김수로는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이 있느냐고 직접 전화를 주셨다”며 이천수를 소개해 감동을 안겼다.

이천수가 재능기부를 하고자 했던 이유는 바로 첼시 로버스의 반칙으로 인한 벌금 때문이었다. 그는 “구단 운영비의 10%가 벌금으로 과소비되는 것에 안타까움을 느꼈다”며 “전세계 어느 구단도 그런 경우는 없을 것”이라며 경기 중 반칙을 하지 않는 꿀팁을 전수했다고 한다.

사진=KBS '으라차차 만수로' 제공

이에 김수로는 “이천수는 국가대표 선수 중 반칙을 제일 많이 한 선수”라며 오랜 경험으로부터 나온 그의 조언에 폭풍 감탄을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첼시 로버스 선수들 역시 초집중하며 한마디 한마디를 깊이 새기는 모습을 보였다고 해 궁금증이 쏠린다.

이날 이천수는 첼시 로버스가 경기 중 행했던 반칙 동영상을 함께 분석하며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열혈 강연을 펼치는가 하면 원포인트 레슨을 통해 패스 공간 활용법과 압박 수비를 펼치는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수했다. 또한 미니게임을 통해 변화된 선수들의 기량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한편 이천수는 과거 반칙으로 인해 8경기 출전 금지 및 800만원의 벌금을 내게 됐던 사연을 공개하며 당시 징계를 받았던 진짜 이유를 밝혀 모두를 놀라게 할 예정이다. 과연 이천수가 밝힌 비하인드는 무엇인지 궁금증이 커지는 상황에서 첼시 로버스와 이천수의 특별한 만남은 20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되는 KBS2 ‘으라차차 만수로’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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