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단연 패션의 계절이다. 짧은 옷, 롱패딩 일색인 여름, 겨울과 달리 길이, 소재, 색감도 다양한 룩을 연출할 수 있어 다채로운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올 F/W시즌을 겨냥해 각 패션 브랜드들이 야심차게 내놓은 신상 아이템으로 다채로운 스트릿 패션을 연출해보는 건 어떨까.

■ 지프, ‘클래식의 귀환’ 로고 후드 티셔츠

패션 브랜드 지프는 90년대 스트리트한 무드의 후드 티셔츠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로고 후드 티셔츠 아이템을 출시해 뉴트로 열풍에 올라탔다.

로고 후드 티셔츠는 오버사이즈 실루엣에 넉넉한 후드와 기장감이 돋보이는 아이템이다. 오렌지, 레드, 그린 등 뉴트로 감성을 더한 톡톡 튀는 컬러를 적용했고 감각적인 배색을 활용한 로고 포인트 디자인으로 자유분방한 느낌이 묻어난다.

또한, 고급 소재를 활용해 부드러운 촉감을 자랑하며 불필요한 디테일은 제거해 착용감이 좋다. 심플한 와펜을 배치해 시크한 무드도 놓치지 않았다.

■ MLB, ‘가장 힙한’ 새 후리스 컬렉션

올 FW 트렌디 아이템으로 작년에 이어 후리스가 주목받고 있다. 스트릿 캐주얼 브랜드 MLB는 유행에 발맞춰 다양한 스타일로 구성된 후리스 컬렉션을 선보였다.

‘뽀글이’ ‘후리스’라고도 불리는 보아자켓은 우수한 보온성과 뛰어난 내구성으로 간절기부터 한겨울까지 착용할 수 있다.

MLB의 후리스는 베이직한 디자인으로 데일리 아이템으로 활용하기 좋은 것은 물론, 다양한 믹스매치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어 실용적이다. 심플한 디자인에 LA 다저스와 뉴욕 양키스 등 로고 플레이가 더해져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조하는 스트릿 무드를 연출한다.

이번 신제품은 맨투맨, 아노락, 후드 외에도 집업, 하이넥, 롱, 야구점퍼, 리버시블로 착용 가능한 제품들로 구성됐으며 컬러는 크림, 베이지, 브라운, 핑크, 블루, 블랙 등이다.

■ 뉴발란스, 리버서블 아우터 ‘우먼 퍼피 플리스’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도 간절기부터 한겨울까지 부담 없이 입을 수 있는 리버서블 디자인의 플리스 집업 ‘우먼 퍼피 플리스’를 출시했다.

우먼 퍼피 플리스는 뒤집어 입을 수 있는 리버서블 집업으로 다양한 스타일링 연출이 가능하다. 외피 재킷은 심플한 디자인과 소재로 가벼운 야외활동 시 바람막이로 활용할 수 있어 실용적이다.

또한 이번 신제품은 편하면서 스타일리시하게 입을 수 있는 루즈핏으로 엉덩이가 살짝 덮히는 넉넉한 기장감을 자랑한다. 낭낭한 오버핏으로 레깅스나 슬림팬츠와 자연스럽게 매치할 수 있으며 운동 전후 편하게 입을 수 있어 추운 겨울 야외 활동용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브라운과 핑크 등 따뜻한 컬러로 구성됐으며 사이드 포켓 디자인으로 수납도 용이해 교복 아우터로 활용하기도 좋다.

■ 렉켄, "언제 어디서나" 다용도 스니커즈 ‘러글리’

슈즈 브랜드 렉켄은 런던 스트릿 감성이 담긴 FW룩북을 통해 일상을 트렌디하게 연출해줄 스니커즈 컬렉션을 소개한다.

특히, 새롭게 리뉴얼된 렉켄의 시그니쳐 아이템 ‘러글리(Lugly)’가 눈길을 끈다. 지난 시즌 많은 사랑을 받았던 러글리 스니커즈는 새롭게 더해진 유니크한 아웃솔과 함께 아이코닉한 비주얼로 재탄생했다.

새로워진 라인의 아웃솔은 6cm의 굽 높이로 키높이 효과를 주며 라텍스 쿠션의 히든 인솔로 뛰어난 착화감까지 자랑한다. 렉켄만의 유니크함이 담긴 이번 신제품은 출근길은 물론 여가 생활 등과 함께해도 무리 없어 활용도가 높다. 유니섹스 라인으로 출시됐기 때문에 커플 신발로도 손색없다.

사진=각 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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