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베뉴 라움이 슈만의 도시 라이프치히로 떠나는 음악 여행을 마련했다.

라움은 라움 마티네콘서트 ‘뚜르 드 라 무지크’ 시리즈의 여덟 번째 공연으로 '연가곡에 빠진 라이프치히'를 진행한다. 24일 오전 11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연가곡의 대표 작곡가 슈만의 도시 라이프치히로 떠나는 음악 여행 콘셉트로 꾸며진다.

사진=음악칼럼니스트 나성인, 바리톤 안민수, 피아니스트 신미정. 라움 제공

공연 해설은 나성인이 맡고, 바리톤 안민수와 피아니스트 신미정이 함께한다. 해설을 맡은 나성인은 음악칼럼니스트로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 및 동대학원에서 독일시(詩) 전공 후 예술 가곡을 연구했다. 현재 월간 '음악저널'의 예술감독이다.

바리톤 안민수와 피아니스트 신미정은 빈 국립음대 최초 한인 부부 강사다. 이들은 독일 예술 가곡 듀오로 한국과 유럽 등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날 프로그램은 슈만과 클라라의 만남 이 외에도 슈만과 시인 하이네의 만남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슈만이 하이네 시에 곡을 붙인 연가곡 ‘시인의 사랑’, 클라라를 위해 작곡한 ‘헌정’ 등을 깊이 있는 가사 해석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한편, 라움의 마티네콘서트는 미식이 있는 세계음악여행 '뚜르 드 라 무지크' 시리즈로 열린다. 세계적인 도시를 배경으로 바로크, 퓨전 국악, 클래식, 재즈, 보사노바, 오페라 등 다채로운 음악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모든 공연에 브런치가 함께해 점심시간을 활용해 미식과 음악 등 여유로운 오전을 즐기고자 하는 관객에 맞춤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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