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출시 첫날부터 7천건이 넘는 신청자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와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안심전환대출 출시 첫날인 16일 오후 4시 기준으로 신청 건수가 총 7222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총 8337억원 규모다.

0.1% 금리우대 혜택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홈페이지 신청은 3239건, 14개 은행 창구에서 이루어진 신청은 3983건으로 분석됐다.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은 변동·준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연 1%대 고정금리로 바꿔주는 상품이다. 10∼30년 만기 연 1.85∼2.10%(전자약정 우대금리 적용시) 고정금리로 기존 대출을 최대 5억원 바꿔준다.

주택가격 9억원 이하, 1주택 가구, 부부합산 소득 연 8천500만원 이하 등 조건이 붙는다.

이달 29일까지 각 은행 창구와 주금공 홈페이지를 통해 2주간 신청 접수 후 총 20조원 한도 안에서 주택 가격이 낮은 순서로 대상자를 선정한다.

안심전환대출은 선착순 접수가 아니지만, 폭발적인 관심이 모아지며 홈페이지 접속이 지연되고 각 은행에도 신청문의가 쇄도해 다소 혼잡이 빚어지는 사태가 나타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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