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훈의 공승연 외사랑이 그려졌다.

16일 첫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에는 개똥(공승연)에게 애틋한 마음을 전하는 이수(서지훈)의 모습이 그려졌다.

비가 쏟아지자 개똥은 어린시절의 기억을 떠올리며 두 손으로 귀를 막고 두려움에 떨었다. 그때 이수(서지훈)이 나타났고 추노꾼의 위협을 받던 개똥을 위험에서 구해냈다.  

이수는 걱정 어린 눈길로 개똥에게 등에 업히라고 했다. 비가 그친 숲길을 지나오며 개똥은 "역시 내 생각해주는 건 우리 식구밖에 없다니까"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이수는 "우리가 식구냐. 식구가 될 사이지"라고 했다. 그녀를 돌아봤으나 개똥은 잠들어 있었다. 

그러자 이수는 "난 네가 거지여도 좋고, 노비여도 좋고, 뭐든 그냥 내 옆에만 있어주면 좋다. 그러니까 우리 식구 같은 사이 말고 이제부터 진짜 식구 할래?"라고 마음을 전했다.

여전히 개똥은 곤히 잠자고 있었고 이수는 "너한테 대답 한 번 듣기가 왜 이렇게 힘드냐"라며 한숨을 쉬고 다시 천천히 걸었다. 

사진=JTBC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방송 캡처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