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시은과 윤소이가 아들을 사이에 두고 마주했다.

16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태양의 계절'에서는 집을 나와 채덕실(하시은)과 오태양(오창석)의 집에서 살게 된 지민(최승훈)을 찾아간 윤시월(윤소이)의 모습이 그려졌다.

채덕실은 학교에서 돌아온 지민이에게 외식을 하러 나가자고 권했다. 두 사람이 밖으로 나왔을 때 문 밖에는 윤시월이 반찬 보따리를 들고 기다리고 있었다. 윤시월은 "지민아"하고 불렀지만 지민이는 땅만 쳐다봤다. 어딜 가냐고 물어도 묵묵부답이었다.

채덕실이 반찬을 두러 집으로 들어간 사이에 윤시월은 "미안해 지민아, 엄마가 잘못했어. 집엔 안 올 거야? 이제 돌아와"라고 진심을 전했다.

그러나 지민이는 "저한테 시간을 주세요"라고 했고, 윤시월이 시간이 얼마나 필요하냐고 묻자 지민이는 "그건 저도 모르겠어요"라고 대답했다.

곧 집에서 나온 채덕실은 지민의 손을 붙잡고 떠났고 윤시월은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사진=KBS 2TV '태양의 계절'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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